신청내용
이전에 피드백 주셨던 부분들을 수정해보았는데, 물론 완벽이란 프로필은 없겠지만.. 조금 더 완화해야할 부분들이 있을까요?
피드백 내용
안녕하십니까, 'OOO'님!플필 플러스 피드백 담당자 '해리' 입니다. 프로필 피드백 결과 전달드립니다.
저는 MBC 예능팀 FD, 웹드라마 인물 조감독과 여러 상업영화에서 캐스팅을 담당하였고 현재도 상업 드라마 캐스팅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캐스팅 디렉터이기 전에 동료로서 함께 성장하고 그 과정을 돕기 위해 플필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프로필 피드백과 연기 오디션 피드백으로 주변 배우들의 오디션 합격률과 서류 통과율을 높여주고 있어 마음 놓고 신뢰해 주셔도 됩니다.
그럼 피드백 시작하겠습니다.
메인 사진을 카메라를 보고 있는 사진으로 선택하신 것은 좋은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메인 페이지의 메인 사진은 받는 사람과의 '첫 만남' 이기 때문에 아이컨택으로 시선을 잡을 필요가 있습니다. 기존에 피드백대로 바뀐 메인 사진이 조금 더 '캐릭터' 적인 느낌이 납니다. 이전 프로필은 온전하게 얼굴이 잘 담겼지만 깔끔하게 찍힌 사진 외에는 다른 영감을 주기 힘든 것에 비해, 현재 사진은 무난하기만 하진 않은 느낌이 좋습니다. 다만, 누끼 처리하셔서 흰 배경으로 올리셨는데, 이 경우 누끼부분이 어색해서 전체적으로 다 어색함을 줄 수도 있기 때문에, 추후에 사진 작업 시 이 점 고려하셔서 누끼를 따지 않고도 본인만의 개성을 잘 담을 수 있도록 작업 해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주요 정보는 비교적 정리가 잘 되어있는 편입니다. 몇 가지 팁을 드리자면, 우선 사진보다 글자(글자 수, 글자 포인트 등)가 차지하는 비중이 적으면 적을 수록 좋습니다. 그래서 필요한 정보만 남기고 생략이 가능한 것들은 생략해 주시는 게 좋은데, 추가해야 할 부분을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연락처는 전화번호뿐 아니라, 이메일을 함께 필수로 기재해 줘야 합니다. 컨택포인트가 전화 하나뿐이라면 받는 사람이 불편해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생년월일을 기입하는 이유는 현재 나이를 알기 위함인데 급한 경우 생년월일로 나이 계산이 바로 안될 때가 있습니다. 생일은 생략해도 되 생년 옆에 현재 나이를 기재해주시면 훨씬 빠른 파악이 가능합니다.
추가로, QR 링크의 내용은 함께 기재해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내용을 알고 QR을 찍어서 보는게 내용을 미리 알 수 있어 좋기 때문입니다.
추가 사진은 전보다 더 좋아졌습니다. 스틸컷이나 스냅샷을 쓸 때 지양해야 할 점은
1. 너무 과도한 컨셉과 분장(할리퀸 or 조커, 피, 상처, 좀비 분장 등)으로 불쾌감을 주는 것
2. 많은 그림자 또는 완전 측면과 머리카락 등으로 얼굴의 분간이 정확히 되기 어려운 것
3. 배경이 너무 난잡하거나 화려해서 얼굴에 집중이 안 되는 것
4. 화질이 너무 떨어져서 프로페셔널 하지 않아 보이는 것
5. 타인이 등장해서 해당 배우가 누군지 한 번에 보기 어려운 것
6. 연기하는 모습이 아닌, 현장에서 찍은 사진 (의상 사진, 셀카 등과 같은)인 것 입니다.
3번의 경우는 연기하는 모습이 잘 담겨있으나, 앞머리와 그림자, 전체적인 화면의 어두움으로 이미지가 잘 분간이 안 되는것이 조금 아쉽습니다. 5번은 마찬가지로, 검정 머리, 의자, 상의, 하의, 배경까지 모두 검은색이라 PC 외에 출력물, 모바일, 태블릿 등 다양한 환경에서 배우의 캐릭터가 잘 분간이 안될 수 있어, 추후에 사진 작업을 통해 교체를 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전신사진의 경우, 피지컬의 강점이 있거나, 캐릭터적으로 스토리텔링이 될 때 좋은데, 1번 전신사진의 경우 옷의 핏이 루즈하면서 배경과 옷 색이 일치해서 피지컬의 강점이 살아나지 않고, 캐릭터의 차별성이 적으므로, 이 역시 추후에 작업을 조금 더 다양하고 풍부한 표정과 자세, 컨셉 등을 도전해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배우에게 사진과 프로필은 일반인의 사진과 이력서와는 다르게 주는 사람보다 받는 사람이 얼마나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지, 이 배우의 얼굴을 보고 얼마나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얼굴 자체가 온전히 담기는 것을 넘어서 배우 배우마다 본인이 갖고 있는 본연의 캐릭터와 서사가 있어야 합니다. 감정을 다루는 기술을 갖고 있는 '배우'로 느껴져야 상업에서는 돈을 주고 일을 맡길 수 있는지 판단할 수 있습니다. 나를 보면 딱 떠오르는 이미지 자체에만 집중을 하다 보면 단편적인 이미지에 너무 갇히게 될 수 있습니다. 기자, 건달, 학생, 교사 등은 캐릭터가 아니라 캐릭터가 갖고 있는 '직업'입니다. 그 직업을 갖고 있는 OO님만의 '캐릭터'. 그게 필요합니다. 과하게 캐릭터를 만들고 컨셉을 만드는 것은 지양해야 합니다만, OO님이 어떨 때 웃고, 울고, 화내고, 화낼 때 표정이 어떻고, 울 때 어떤 느낌인지 근호님만의 매력이 캐릭터가 되는 것이니 끊임없이 스스로 확인하면서 조금 더 다양하고 폭넓게 표정을 지어보면서 사진 작업을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OOO님께서는 지금보다 훨씬 더 멀리 높게 날아오르실 수 있습니다. 멋지게 날아오르시도록 두 손 모아 응원 드리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