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내용
음 세분의 피드백을 받고 찍어보았는데 역시 다른 호흡이 나오더라고요 톤 앤 매너, 스타일링, 선배와 동료들의 죽음에 두려움 등등의 정서로 무너짐에 대해서 좀 생각을 해보았는데..어떤가요 꺅 재밋어요 이거 피드백 받으면서 진짜 ㅠㅠㅠㅠ 넘나 든든해요 저 진짜 올해 뭐 하나 걸리면 플필 사무실로 왕창왕창. 플필 여러분들도 좋은 밤 되세요.><
피드백 신청 영상
안녕하세요 플필 플러스 피드백 담당자 '에이브' 입니다.
우선적으로 저번 영상 피드백을 이렇게 빨리 적응하신 것에 대해서 높이 평가합니다. 연기에 유연성이 있으시네요. 그래서 지금 본인의 감정을 상대방에게 어필하는 정도는 아주 좋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이 감정 신에서 '폭발' '터짐' '분출' 이런 감정까지 끌어올려주면 완전한 상태의 연기가 보일 것으로 여겨집니다. 그 포인트를 어디로 잡을지는 본인이 정하시면 가장 좋습니다. 이 사건을 통해서 어떤 대사를 뱉을 때 가장 '화남'을 표현할 것인가 조금 생각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게 초반이면 초반에 화를 끌어올리고 점점 삭히는 연기 후반부에 화를 낸다면 화를 켜켜이 쌓아가는 연기를 보여줄 수 있겠지요. 후자가 좀 더 테크닉적으로 쉬운 연기이긴합니다만 두 가지를 한번 시뮬레이션 해보시고 연습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한 가지 더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저번 영상에서는 톤앤매너가 좀 이루어졌는데, 힘줄 때 힘주고 뺄 때 빼주는 이게 본인의 본성대로 연기하셨을 때 잘 발휘하셨던거 같아요. 그래서 쉽게 말씀드리면 감정은 지금 상태를 유지하고 좀 더 본인스럽게 대사를 치는 것을 연습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주 고생 많으셨습니다. 노력의 흔적이 보여서 앞으로가 더욱 기대가 됩니다!
안녕하세요 플필 플러스 피드백 담당자 JY입니다.
고생 많으십니다. 이미 알고 계시겠지만 이번에 외부 사운드 문제가 있네요. 연기 보고 느낀 점 말씀드리겠습니다. 전보다 확실히 좋습니다. 집중됩니다. 감정의 흐름, 호흡 다 전보다 자연스럽고, 외부 잡음 속에서도 몰입하고 계신 것이 느껴집니다. 다만 오디션 제출 용도의 연기영상으로는 쓰기 어려우실 것 같습니다. (외부 잡음이 너무 커 집중에 방해됩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안녕하세요 플필 플러스 피드백 담당자 '해리' 입니다.
어떻게든 상대방에게 말하려고 노력하는 느낌들이 저에게 점점 더 '재밌는' 포인트로 작용하고 있어 좋습니다. 한번 시도해 보시거나 고려해 볼 만한 새로운 변화 포인트가 몇 군데 있는데, 맨 처음에 여기가 과장님이~ 가져갔네요~ 하는 부분이 사실 망연자실하는 부분이니 멀리 던지면서 혼자 가져가 보는 것도 뒤에 상대방에게 다 쏟아내는 포인트랑 반전이 될 거 같아서 재밌을 것 같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맨 뒤에 그만합시다 그만해요 우리. 같은 부분도 자포자기하면서 다 내려놓고 던져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습니다.
OO님이 전체적으로 모든 대사가 소리가 짱짱한데, 작게하거나 혼자 가져가는 부분 역시 소리가 짱짱하고 단단합니다. 매체 연기 특성상 발성이 단단하지 않아도 되는 부분이 있으니까, 나 내려놓는 듯하게 말하는 '질감'도 가져가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단적인 예로 말할 때 공기가 많이 섞이고 위축되는 듯하면 한숨 같으면서도, 자책하는 것 같으면서도 후련한 느낌이 들 수 있으니 한번 이것저것 시도해 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