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제 ] : 무형의 죄책감에 적응한 소시민의 자기검열적 삶 [ 기획의도 ] : 의도하든 의도하지 않든 타인과 살아가기 위해 우리는 때때로 자신을 감추고 조절한다. 관계 속에서 끊임없이 눈치를 보고, 무의식 중에 나 자신을 타인의 기준에 맞추려 애쓰며 살아간다. 이 작품은 타인의 시선에 지친 기석의 소극적 태도가 그에게 어떠한 형태로 되돌아 오는지에 대한 여정을 그린다. 기석은 선택적으로 타인과 자신을 단절시키며 살아가지면 일련의 사건을 통한 일상의 균열과 분열로 다시금 타인과 마주하게 된다. 이를 통해 관계의 본질, 타인과 나 사이의 경계, 그리고 그 안에서 일어나는 자기 검열의 기제를 들여다보고자 한다. * 시나리오는 메일로 전달드리겠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